본문 바로가기

리뷰

즐기지 않는 것은 죄다! - Sixty Nine 사실, 이책은 싸부 준기가 07.3.16 일에 선물로 준 책이다만........... 어연 2년하고도 40여일이 지나서야 책을 읽었다. 원래 받자마자 한번 읽으려고 시도했었는데, 그때는 일본소설을 좋아하지 않았고, 대책없는 학생들의 어이없는 모험(??)담이 싫었고 거침없는 표현이 걸렸고 뭔지 모를 분위기가 싫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별로 끌리지 않아서 몇페이지 읽다가 관뒀었었다만... 오늘 우연히 읽어 봤더니 그 대책없는 학생들의 어이없는 모험담이 그렇게 재밌을줄이야. 준기야 고마워!! 진작 읽어봤어야 하는데 ㅡㄱ 이책의 의의를 찾자면, 60년대 후반의 일본. 학생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히피문화등이 유행하며, 그 반동으로 더욱 학교와 사회의 분위기는 억압적이 된 시기에 유쾌발랄한 주인공이 재미를 위해,사.. 더보기
[책] 해태 타이거즈와 김대중 과외 학생 교재를 고르러 갔다가, 예전에 인터넷어디에선가 이 책에 대한 글(인지 기사인지 기억이 안나네;;)를 본거 같아서 그냥 어떤 책이지? 하고 본 책 인데...... 읽을 만할 가치가 있는, 괜찮게 잘 쓴 책이었다. 제목에서 대놓고 얘기하는 것 처럼, 야구 해태타이거즈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정치에 대한 화두를 가볍게 던지는게 이 책의 묘미. 하지만, 본질적으로 이 책은 골수야구팬의 오직 야구를 소재로 한 수필에 가깝다고 개인적으로 본다. (정치가 싫다는 분들이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물론 정치의 정 만 봐도 지겹다는 분들이나 김대중을 증오하는 사람이라면극저도의 김대중빠, 서민빠면서 전두환,노태우안티, 신자유주의를 은연중 반대하는 저자의 말이 많이 거슬릴 수도 있지만..) 주 소재인 야구가 메.. 더보기
[한드]한성별곡 - 正 예전 싸이에 썼던거.. 방영한진 꽤 되었고, 싸이에 썼었던 것도 2008년 5월이지만, 괜찮은 드라마다 싶어서 다시한번.. 평점 9.0/10 한국드라마기준 10.0사극 8부작. (정조로 보이는 왕의) 개혁정책과, 수도를 옮기려는 천도정책.그에 반발하는 기득권 당파들과 상인계층. 그리고ㅡ항상 나오는, 비밀세력. 그리고,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 그 속의 치열한 당파싸움. 그속의 로맨스. 이 적지 않은, 많은 내용을, 8부라는 짧은 내용속에 너무나 잘 버무린 드라마. 겨우 8부작이라는게 너무나도 아쉬우면서도,8부작이라 이렇게 빠른,긴박한 전개가 나올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는 크게 두 축으로 이루어진다. 정조의 암살을 진행하는 배후의 모 인사와, 궁중의 상궁들에게 까지 침투한 암살세력.그리고, 정조의 지지.. 더보기
새로 보기 시작한 드라마 - <Mentalist> Mentalist : 영능력자, 정신을 자유자재로 이용할수있는 사람.실제 드라마에서는 독심술이나, 사건현장을 보기만해도 어떻게해서 사건이 이루어지는지 유추할수있는 능력을 가진것.주로 관찰과 인간심리의 분석에 의한.. 으로 나온다, 미쿡은, 수사물이 뭐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CSi 삼총사, 크리미널 마인드, Without Trace, Cold mins, Numbers, SUV, Bones, 뭐뭐무무미ㅓㅓ히ㅓ미허미허ㅣㅁ 그래서 그런지, 그 반작용으로 난 미드중 수사물 미드는 거의 보지 않는다. CSI 삼총사만 보는 편이고, 그중 개폼만 잡는 마이애미는 슬슬 멀리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이번 시즌에 새로 시작한 새 미드가 있는데, 미쿡에선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라더라, 시청률 10권에 들.. 더보기
[미드] Grey's Anatomy 5x11~13 Grey's Anatomy 를 즐겨보던 1인으로써, 시즌1,2,3는 상당히 멋있고 유쾌하며 재밌었고, 연애얘기도 알콩달콩 잘 풀어가며, 그 속에서 인간관계에 대해 자그마하지만 툭툭 생각해 볼만한 화두를 던지는게 재미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레이는 메디컬드라마의 탈을 쓴 로맨스드라마라고 했고, 그 점이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다가왔었지만 시즌4에서는 완전 막장으로 돌아서는 기미가 보이고 있었다... 연애라인은 꼬일대로 꼬여가고, 병원은 침체기가 마구 오고 있고.. 맘에 들었던 인물들은 하나하나 떠나고.. 거기서, 시즌5 초반부는 왓더헬(.......) 이지는 미쳤는지, 죽은 약혼자(시즌2마지막부분 참고)의 환상을 보고 그와 다시 사랑에 빠지며 (육체적으로도....;;) 토레스는 완전한 레즈가 되어가고... .. 더보기
[Music] Dark knight OST (SE) 원래 음반따위 잘 안사는 성격인데 그냥 질러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봐서 감동했었던 영화인데, 우연히 모 카페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필이 꽂혀서, 음반을 들어봤더니 다들 노래가 너무 좋길래... 질러버렸다 ㅡㄱ 이왕사는김에 Special Edition을 샀다 무려 2만원에 가까운 가격이란 크리지만 ㅠㅠ 노래가 너무 좋아서, 내용물이 의외로 알차서 용서해 주기로 했다. 음악들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었다. 웅장하면서, 몸을 긴장/전율시키고, 그러면서도 쓸쓸한 음악들. 영화의 그 암울한, 쓸쓸한 고담시와 배트맨을 연상시키는 음악들. 격렬한 추격신이나 격투신에 나왔을 음악들이 최고다. 영화를 볼때는 현란한 화면과 어둠속의 움직임에 집중하든가, 스토리에 빠져서 음악을 자세히 듣지 못했는데,.. 더보기
[도서]이영도 - 드래곤 라자 10주년 기념 양장본+그림자자국 이영도 드래곤 라자 10주년 기념 양장본 종이상자 (예약판매)세트구입 (사실 산건, 2008년 11월 예약판매때지만.. 그땐 블로그를 안해서.) 뭐, 나무상자를 사면 좋았겠지만..돈도 없고, 그때 깜박하고 있어서 ㅡㅅㅡㅋㅋㅋ 사실, 나는 좀비다(..드디어 커밍아웃을 하는군) 좀비란, 끔찍하게도 들리는 전문용어(???)를 해석하자면이영도의 팬들을 좀비라고 한다. 이영도는, 통신(하이텔)시절부터 통신연재를 고집한 작가이다.그는 자신을 키보드를 두드려서 글을 쓰기 때문에 타자라 지칭한다첫 드래곤 라자가 연재될 때에는, 새벽에 연재분을 올리는데, 그 연재분을 보기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자지 않고 밤새 기다렸으며,그 모습을 보고 자기가 밤에 좀비들을 불러내는 네크로만서같다고 한 이후로,이영도의 팬들은 좀비군단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