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y's Anatomy 를 즐겨보던 1인으로써,
시즌1,2,3는 상당히 멋있고 유쾌하며 재밌었고, 연애얘기도 알콩달콩 잘 풀어가며,
그 속에서 인간관계에 대해 자그마하지만 툭툭 생각해 볼만한 화두를 던지는게 재미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레이는 메디컬드라마의 탈을 쓴 로맨스드라마라고 했고, 그 점이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다가왔었지만
시즌4에서는 완전 막장으로 돌아서는 기미가 보이고 있었다...
연애라인은 꼬일대로 꼬여가고, 병원은 침체기가 마구 오고 있고.. 맘에 들었던 인물들은 하나하나 떠나고..
거기서, 시즌5 초반부는 왓더헬(.......)
이지는 미쳤는지, 죽은 약혼자(시즌2마지막부분 참고)의 환상을 보고 그와 다시 사랑에 빠지며 (육체적으로도....;;)
토레스는 완전한 레즈가 되어가고... 인간관계는 꼬이기만 꼬이고,
(얼굴만 예쁜)새인물들은 잔뜩 들어왔지만 정신만 산만하고..병원은 망해가고 기타등등..
그래서, 방학이후로 한동안 손도 대지 않고 있다가, 미드가 고갈되어 가길래 보던건 마무리 해야지..하는 맘으로 다시 그레이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레이도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에피소드 3개가 나와서, 나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았다.
맨 처음부터 Daniel Powter 의 Am I still the one 이라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와서 집중하게 됐는데, 헛된 것이 아니었다.
시즌1,2,3는 상당히 멋있고 유쾌하며 재밌었고, 연애얘기도 알콩달콩 잘 풀어가며,
그 속에서 인간관계에 대해 자그마하지만 툭툭 생각해 볼만한 화두를 던지는게 재미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레이는 메디컬드라마의 탈을 쓴 로맨스드라마라고 했고, 그 점이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다가왔었지만
시즌4에서는 완전 막장으로 돌아서는 기미가 보이고 있었다...
연애라인은 꼬일대로 꼬여가고, 병원은 침체기가 마구 오고 있고.. 맘에 들었던 인물들은 하나하나 떠나고..
거기서, 시즌5 초반부는 왓더헬(.......)
이지는 미쳤는지, 죽은 약혼자(시즌2마지막부분 참고)의 환상을 보고 그와 다시 사랑에 빠지며 (육체적으로도....;;)
토레스는 완전한 레즈가 되어가고... 인간관계는 꼬이기만 꼬이고,
(얼굴만 예쁜)새인물들은 잔뜩 들어왔지만 정신만 산만하고..병원은 망해가고 기타등등..
그래서, 방학이후로 한동안 손도 대지 않고 있다가, 미드가 고갈되어 가길래 보던건 마무리 해야지..하는 맘으로 다시 그레이를 보기 시작했는데
그레이도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에피소드 3개가 나와서, 나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았다.
맨 처음부터 Daniel Powter 의 Am I still the one 이라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흘러나와서 집중하게 됐는데, 헛된 것이 아니었다.
가장 슬프게 했던것은
1. 어차피 죽을 사형수를,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죽이는 것은 비도덕 적인가. 라는 큰 주제를
그레이와 베일리를 통해 감정적/극적으로 접근할수 있었다.
7일후면 죽을 사형수가 병원에 오고, 뇌에 문제가 생기지만
사형수는 어차피 죽는거 자기 맘대로 죽고 싶다고 수술을 거부한다. 그에 동정심을 느끼는 그레이.
하지만, 아버지가 강도에게 죽임당한 데릭은 사형수에게,너가 정당하게 사형당하도록 전력으로 돕겠다고 한다.
한편, 베일리가 담당하는 꼬마환자는 수술이 실패해, 장기이식이 필요로 하고,
베일리는 그를 보며 괴로워 한다.
그리고 사형수와 베일리의 환자 꼬마가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꼬마가 장기이식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하자,
사형수는 내것을 줄까?? 라는 말을 던지고
그레이에게 자신이 죽으면 대신 장기를 주면 되지 않느냐는 소리를 한다.
하지만, 베일리의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장기를 구해서 장기이식수술에 돌입한다.
그 시간, 수술을 거부하던 사형수가 의식을 잃자, 데릭은 응급수술을 하려 하나, 그레이가 응급수술동의서에 싸인을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자, 화를 내고, 옆에 있던 크리스티나가 대신 싸인을 하여 응급뇌수술을 하게 된다.
그리고 , 베일리의 환자는 장기이식이 실패해, 24시간안에 새 장기를 얻지 못하면 죽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나빠지며, 장기를 기증받을 확률은 매우적은 상황..
환자가 계속 죽고 싶어하며, 그레이의 동정심을 자극하자,
베일리의 환자수술이 실패한 것을 알고, 사형수는 사형당하느니 차라리 죽어서 장기라도 기증하겠다는 말을 계속하자,
그레이의 마음은 흔들리고,
사형수에게, 방금한 뇌수술때문에 약해진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계속해서 충격을 가하면 뇌압력이 높아져서 죽을수 있다며.
주의하라고 하면서, 자살방법을 알려준다.
결국, 사형수는 침대의 철받침에 머리를 계속해서 부딪히고 결국 뇌출혈이 일어나지만...
사형수는 뇌출혈의 고통에서 괴로워 하면서도, 자신은 사형대에서 동물처럼 죽기 싫다고 한다...
그레이와 사형수는 그 사실을 숨기고 베일리에게 이 환자가 죽고 싶다고 하는데 장기이식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라는 말을 한다.
베일리는 우리는 사형집행관이 아니라며 일단 거부하지만, 베일리는 시시각각 자기 환자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크리스티나는 그레이를 보면서 숨기는게 있다는 걸 직감하고 환자에게 가 사실을 알아내고, 결국 데릭을 불른다.
하필이면 데릭이 오자마자 그때 환자는 고통이 심하다며 수술해달라고 하고..
그레이에게 잔뜩 난 데릭.
이때, 결국 어린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참지 못한 베일리는 사형수를 수술하는 곳에 들어와서,
제발 수술을 하지 말라고 간청하지만...데릭은 정말 냉정하게도 베일리보고 알아서 정하라고 한다.
결국, 베일리는 눈물을 흘리며 물러나고 사형수는 수술을 해 다시 살아난다.
하지만, 24시간이 막 지날 무렵 ㅡ 뇌사환자의 장기기증을 통해 베일리의 환자는 살아나게 된다
사형수는 그레이에게 자신은 그레이를 가지고 논거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그레이는 그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사형수는 홀로 죽고 싶진 않다고, 사형수 참관식에 아는 얼굴이 한명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그레이는 그 사형수의 사형식에 가서 죽는 모습을 지켜보지만, 보고나서 그렇게 슬플줄은 몰랐다며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과연, 사형수의 인권이란.
그리고 사형수를 왜 사형시켜야만 하는가.
한명을 죽이고 한명을 살리는 것이 이상황에서는 그리도 죄가 되는가.
사형수도 동정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가. 그리고, 동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
등등등...
지금까지 본 그레이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3개의 에피소드이다.
// 아 글이 개판이다 ㅡㅅ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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