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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파리 3일째 - 몽마르트 언덕, 마레지구, 퐁피두 센터. 셋째날. 일행이 느리적거다가 면도칼에 손을 베였는데 그게 정말 엄청나게 베여서 손가락이 푹 파였다. 그래서 거진 1시간넘게 지혈한다고 하면서 소독할까 병원을 갈까 고생고생하다가 뒤늦게 집을 나섰다. 뭐 어쨌든 그렇게 천천히 나와서 간 곳은 몽마르뜨 언덕. 근데 일행이 또 야바위에 정신이 팔리더니 내가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했는데도 하더니 자기 돈을 잃었다… 꽤 큰 돈을 잃었다 -_- 어쨌든 야바위 절대 하지 말자. 야바위의 특징은 되게 허접해서 정답(?)이 우리 같은 민간인…아니 호갱님의 눈에 보이도록 여러 번 반복한다. 그러다 가끔 누군가가 돈을 따가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데 그게 다 바람잡이 같다. 그래서 호갱님이 돈을 걸려고 하면 뭐 돈이 모자라다느니 더 베팅하라느니 하면서 정신없게 말을 하며 그 사.. 더보기
파리 2일째 - 2. 콩코드 광장, 개선문(1), 바토 무슈 바스티유 광장에서, 지하철을 타고 콩코드 광장으로 향했다. 아, 전편에서 쓰는걸 까먹었었는데 프랑스 파리 날씨는 그 날 따라 꾸물꾸물 먹구름이 넘실대고 쌀쌀해서 반팔을 입고 왔는데 바람이 불면 추울 정도였다. 가이드 말로는 며칠간 폭우가 쏟아지고 더 추웠는데 오늘 그나마 날씨가 좋은 거라고 했다. 그런데, 콩코드 광장에 도착하면서부터 드디어 날씨가 좋고 햇빛도 쨍쨍 모래알도 반짝 하며 구름도 사라지고 푸르른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콩코드 광장은 원래 루이 15세의 조각상이 있던 곳으로 루이 15세 광장으로 불렸지만 프랑스 대 혁명 때 혁명광장으로 바뀌고 단두대가 설치되었으며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각각 처형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또한 프랑스 혁명기념일 행사(프랑스에서 가장 큰 기념일 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