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Reading

읽은 책

#2014.03
타고난 거짓말쟁이들 : 추천할 만한 책. 다른 곳에 썼었던 글을 (귀찮아서) 그대로 복사해 온다.


책 이름을 보면 도대체 소설인지 역사책인지, 쉽게 짐작하기 쉽지 않은 책인데..


사회(심리)학 책이지만 재밌다. 거짓말에 대한 모든 것? 그리고 거짓말이 인간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고 거짓말을 할 수 있는 것이 개인뿐이 아니라 사회화에도 중요하다는 것. 예의와 예절, 예술은 사실 넓은 의미의 거짓말이라고 한다. 사실 이 책에서 쓰는 거짓말이란 용어의 정의는 우리가 이해하는 거짓말이란 말의 뜻보다 넓은 의미다.

사진은 책 중 나름 재밌었던 것. 우울증이란 자기를 속이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 오히려 자기를 객관적으로 볼 수록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정치 - 인지사회학 책이지만, 추천한다.


미국 정치에 관한 얘기이긴 한데, 우리나라와도 상당히 맞는 얘기 같다. 특히 지난 총선/대선과 연관시켜 보면 이해가 잘 된다. 결국 보수는 언어를 장악해서 나쁜 정책도 좋게 포장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한다는 얘기인데, 우리나라의 새누리당과 같은 것 같다. 노무현 정부때 종부세를 부동산세금폭탄이라고 하거나 재벌에게 세금 감면+규제완화 해주는 것을 줄푸세라고 포장하거나 공기업을 사기업에게 매각하는 것을 경영정상화라고 한다거나 사실상 대운하를 하천정비및 사대강사업이라고 하거나... 이 저자의 다른 책인 프레임 전쟁과 연관지어 봐야 할듯. 


그래도 해결책도 나름대로 제시해 준다. 정말 좋은 책이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헤밍웨이) - 음... 몇년 더 늙으면 좋다고 느낄 지도 모르겠다. 일단 현재는 잘 모르겠음.



- 쳇 베이커 평전 : 일단 책이 너무  길었다. 재즈와 쳇 베이커에 관심이 없으면 별로 일듯. 단,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상당히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서 좋다고 한다. 아, 확실하게 마약을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은 하게 해 준다. 

생각의 탄생 : 생각과 창조성을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12가지로 설명한 책. 어찌보면 흔한 자기발전류 책 같은데, 그래도 상세한 자료조사와 위인들의 예시를 들으면서 해서 설득력이 좀 있어 보인다. 사실 단순히 자기계발류로 치기엔 인문사회 서적에 조금 더 가까운 듯. 나쁘진 않다.


#2014.02
태연한 인생(은희경) : 그냥 한국 소설. 인상깊은 부분이 전혀 없었다.비추천.
B1/1F (김중혁) : 단편모음집. 의외로 신기한 발상과 재밌는 부분이 많았다. 그나마 만족하는 편
야만적인 앨리스씨 (황정음) : 내 취향 아님. 비추천.

'리뷰 > Rea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애란 - 비행운  (0) 2014.02.07
12월 책 + 2013 - 책 본 목록.  (0) 2013.12.23
11월 책  (4) 2013.12.04
10-11월달 읽은 책 목록  (4) 2013.11.09
  (0) 201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