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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잡담

요즘 130717

1. 요즘 선배 3명이 줄줄이 졸업을 하고 나갈 예정이라 그런지 the one 께서 내 위의 모든 사람들을 소집해서 쭉 훑어보셨다. 그런 일이 생기면 항상 멤버들 출석부를 쭉 훑어보시며 각각에 대해 얜 (대체) 뭐하고 있니 요즘? 이런 말을 하신다. 그러면서 엄청난 애정어린..................질책을


사람들의 전언에 따르면 난 투명망토를 쓴 것처럼 단 한마디 하고 넘어갔다고 어떻게 이렇게 스무스하게 넘어갔는지 참 미스터리라고 한다. 내 1년-2년 후배들보다 언급이 덜 된건 그렇다 치고 심지어 2주전에 새로 들어온 인턴보다도 덜 언급이 되었다고(...) 좋은 건가..?


2. 요즘 실험이 잘 안되서 좋은 장비를 쓰기 위해 홍대 로 실험을 하러 가기 시작했다. 나름 바람도 쐬고 홍대의 맛집과 빙수와 커피도 먹고 좋긴 한데...(그러고 보면 오늘은 ㅅㅈ이의 ㅂㄺ에서 본 비스윗온인가의 빙수를 먹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요즘 급히 논문작성을 해야 하는데 홍대를 가니 논문 쓸 시간이 없고 바쁘고 힘들다. ㅇㅊ이가 ㅎㅇ대인가를 교육받으러 가면 일 하는게 끊기고 집중력 끊긴다고 하는 기분을 알 거같다. 바람 쐬는건 장점 한개 단점 한개.


3. 비가 오면 우산을 들고다녀야 하는데 그러면 1) 아침에 아메리카노 마시며 출근하기 힘들다 2) 버스탔을때 자리에 앉지 않으면 미드 보기 힘들다 는 두가지 단점이 있다.. 빨리 장마철이 끝나면 좋겠다.................싶지만 또 장마철 끝나면 습하고 더워질거 같아서 싫기도 하고.


4. 여행기는 쓰다 보면 귀차니즘이 생기고... 특히 이번 여행은 쓸 얘기도 없고 사진만 잔뜩 올릴 수 밖에 없는 곳들이라 - 경치는 정말 좋고 예쁜 사진은 있는데 특별한 장소나 얽힌 이야기 혹은 심지어 여행때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별로 없고 - 더 쓸 의욕이 없어지는 건 함정.


그리고 사진을 보면 그 때 눈으로 본 경치의 아름다움의 반밖에 안나와서 아쉽다. 그러고 보면 블로그에 내 사진을 올리긴 그래서 페북에는 내가 나온 사진들만 올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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