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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미드위주)

[미드] Prison Break.. 용두사미,질질끌기의 결정체

Prison Break! 

확실하진 않지만, 24 휴방기에 때우려고 제작된 드라마라는 소문이 많다.
그래서, 처음엔 시즌 1으로 마감할 계획이었지만........

처음에 방영될때의 엄청난 호응과 열광, 특히 우리나라에선 석호필이란 별칭까지 얻은 스코필드.
방한때의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다...만
하지만, 시즌 2 후반부부터는 다시 안드로메다.....억지로 스토리를 늘리고, 꼬고... 막장 한국드라마를 보는것 같았다..
무한연장의 꿈..출생의 비밀, 반전에 반전, 갑자기 어머니가 나타나시고, 불치병에(......)
왠지 친숙한 막장 한국드라마이지 않는가

사실, 시즌1까지는 괜찮았다. 
24시를 뛰어넘는 긴박함은 느끼지 못했지만, 감옥이라는 특수환경과, 두뇌싸움 그리고 죄수들간의 파벌과 불안한 연합등등..

게다가 억울한 형을 구한다는 대의명분과 형재애, 따사한(??)가족애. 

하지만, 시즌1이 인기를 얻자, 무리를 하셨다. 계획에도 없던 시즌2,3...제작!!! 두둥 ㅡㅅㅡ

그래도, 시즌2 초반엔 아직 괜찮았다.

특히 탈주자를 쫒는 머혼이란 수사관 캐릭터는 은근 매력적일수도 있겠군?? 
이제 초천재 마이클 스코필드도 조심해야 겠는걸? 이란 기대를 잔뜩 하게 만들었었다.










(개인적으로 시즌2 초반엔 상당히 좋아할뻔한 캐릭터.
닥치고 탈주극, 스코필드원맨쇼에서 벗어나는 듯한 시도를 하려 한듯하다..

FBI 수사관이지만, 정신이 조금 불안정하며, 
한참동안 쫓던 탈주자를 죽여버리고 신고하지 않은 전적이 있는 분..

마이클 스코필드 뺨치는 추리력을 보여주며,
탈주자들중 일부를 잡아 죽이는 활약을 보여주시며 스코필드를 궁지에 몰아넣는듯 하지만.........

시즌 2 후반부부터는 안습안습 캐안습 행보를 보여주신다 ㅠㅠ )


어느 순간, 탈주극은 정치 음모, 지겹게 등장하는 비밀세력 컴퍼니와의 첩보전??으로 바뀌고 왓더...

매력적인 머혼은 저멀리.....

가장 어이없던 것은 시즌2 결말이었을 것이다..
이상한 중남미 나라의 소나란 감방엔 왜 다시 들어가냐고 왓더...

시즌 3,4는 리뷰를 쓸 맘도 나지 않는다.

다시 감옥을 탈출하고, 실라를 얻기 위해 컴퍼니와 열심히 싸우시며, 
수많은 배반과 배신, 어머니의 등장, 기타등등 수많은 막장 설정이 등장하다가 결국 정의는 승리한다...는 결말 ㅡㅅㅡ

이 시즌 3,4를 본건 어디까지나 이 막장드라마 결말은 어떻게 내긴 내려나??? 이런 심정.....

근데, 결말을 내고서도 뭔가 아쉬웠나 보다...스핀오프를 예고하는, 장면이 나온다만...

난 절대로 스핀오프가 나와도 보지 않으련다........


미드라고 우리나라처럼 무제한 연장방영에 막장설정이 나오지 않으란 법이 없다는 색다른 교훈을 주신 독특한 드라마..

재밌다는 말에 혹해서 지금이라도 프뷁을 보려는 사람이 있다면, 제발 시즌 1만 보고 멈추라!!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다면.. 내가 시즌완결을 본걸 너무 후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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