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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잡담

마음가짐 요즘 사람들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고 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요즘 사람을 싫어할 이유만 찾고 있는 것 같다. 좋아할 이유, 혹은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도 될 이유도 있을텐데 그건 보이지도 않고 자꾸 싫어지기만 하는 걸 보면. 모든건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뻔하지만 당연한 진리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있다. 더보기
10.22 쓸데없는 고민이 많다.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오늘 박사장학생 지원과정에서 친한 친구들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몇명이나 친구가 있냐고 해서, 고등학교때 친구 한명과 동아리친구들의 수를 대충헤아리다 10명이라고 대답했다. 생각해보면 hhh처럼 면접에서 우려먹기 좋은 동아리는 없다. 면접때도 사교적이 되었다, 무대공포증? 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기장/회장으로 집단을 이끌어 보았다 등등으로 자신을 포장할때 참 좋은 예시가 되어 주었다. 난 너무 쉽게 살았다. 편한길만을 찾아왔다. 고 생각하면서 그 편하고 보편적이며 안정적인 길로 한 걸음 더 다가간 것이 함정...몇몇 친구들은 정말 하고 싶은 걸 하고, 심지어 연구실 사람들도 뜻이 있어서(?) 박사를 하는데 난 그냥 안정적 직장을 위한.. 더보기
10.18 #1화요일에 모 회사의 산학장학생 면접을 보고 왔다. 뭐 모든 선배/동기가 임원 멱살만 안 잡으면 통과할거라고 해서 발표자료만 열심히(....선배들의 조언을 충실히 따라 연구실 프로젝트와 실험실에서 나간 논문들 퍼즐조각맞추기...) 준비하여 갔는데 기술면접은 내 연구분야도 있고 해서 당연히 유기파트인줄 알았더니 LCD파트와 유기파트 두 부분을 봐서 LCD 파트에서는 멘붕... 그리고 처음에 자기 자신을 전공을 제외하고 설명해보라고 해서 순간 당황했더니 면접 처음본 티가 났다고 하는 얘기를 인성면접에서 들었다 -_- 그리고 산이 좋아 바다가 좋아란 질문도 들었으며(...) 그외에도 현재 사회 현안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경제민주화에 대해 우리 회사는 어떤지 말해보라고 해서... 평상시의 생각과는 다른 .. 더보기
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던 이유 문명했습니다 -_- 원래 가족 여름휴가 - 운문사 새벽예불, 해인사 등등 남부 문화유산 답사기(?) 도 쓰려 했고제주도 학회 + 관광 내용도 쓰려 했고무한도전 슈퍼 7관련해서 생각난 거도 쓰고 여름시즌에 봤던 미드들 관련 쓸 말도 많았는데 저저번주 주말에 너무 할게 없어서 사놨던 문명이나 해볼까 하다가 매일 2시에 자고 그러다 보니; 어쨌든, 지난번까지의 한계는 표준맵 난이도 6단계, 혹은 난이도 5단계였는데 드디어 대형, 6단계난이도, 판게아 를 미국으로 파워 정복 클리어 성공. //업적 127개 획득이란 쾌거를 이뤘는데, 끝나고 나서 돌아보니 허망하다 -_- 그러니 다음엔 꼭 7단계 난이도를 도전해야 겠다. 더보기
7.5 오늘 점심에 잡았던 했던 약속은 두번...취소되었지만 어쨌든 연구실 여자들과 퀴즈노스를 갔고 새로운 약속을 세개를 잡았으니 쌤쌤인가 싶다. 저녁 약속후 버스를 타고 오는데 왠지 모르게 밤 버스엔 사람이 별로 없고, 그래서 그런지 조명도 반만 켜서 적당히 어둡고 고요한 버스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차도에 빗물 떨어지는 소리, 그리고 빗물위를 지나는 바퀴소리들, 고층빌딩아래에 옹기종기 우산을 쓰고 버스를 기다리며 모여있는 사람들이 좋았다. 버스 창에 빗물방울방울 점점히 밝혀 있는 모습이 좋았다. 분위기가 그래서 미드를 안보고 음악을 틀었는데, 빗소리와 함께 귀가에 울리는 Italia 곡이 좋았다. 연주회 곡 완보완주 할 생각을 하면 좀 답답하긴 하고, 빡시게 연습하려고 계획을 잡은 주는 마구 연구실 일이 .. 더보기
6.5 게으름. 한번 게으름을 피우기 시작하면 그게 너무 오래 지속된다. 다행히도(?) 이번엔 4일 정도만 게으름을 피우다가 정신을 차리고 오늘부터 다시 실험을 하고 있다.. 실험이 안될때는 열심히 하고 있다가도, 뭔가 될거 같으면 그 때부터 열심히 해서 결과를 내야 하는데, 그게 아니라 아 되겠구나? 하면서 잉여스러워 지는건 무슨 심보일까 대체. SNS SNS를 너무 하는거 같아서, 그리고 너무 사적인 얘기를 쓰나 싶어서, 그리고 감성돋는(?) 허세(?)스러운 글을 쓰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페북을 줄이려고 했었다. 게다가 연구실 사람들이 페북 너무 열심히 하는사람들 + 허세용 페북에 대한 뒷담비슷한걸 한적도 있는데, 혹시 나도 남에겐 그렇게 보이는게 아닌가 란 생각도 함 해봤고 해서(물론 난 예전에 그룹관리를.. 더보기
8.1 금요일부터 마음이 뭔가 쓸쓸해서... 한성별곡을 보기 시작했다.. 오늘 과외도 취소되어서 집에 빨리 온 김에 한성별곡 마무리를 지었다. 울었다. 사실 그러고 싶어서 본 드라마였다. 확실히 2-3년이 지난 후 보는 드라마는 또 다른 느낌이다. 처음 봤을때는 박상규가 그리 답답하고 짜증났지만,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2-3년간, 내 자신이 감정면에선 약간이라도 발전이 있었구나. 싶다. 예전엔, 난 왜 그리 메마르고 어줍잖게 현실적...아니 냉정하고 차가웠을까. 결국 성숙하지 못했던 거겠지. 그렇게 보고 이 기분으로 자면 안될거 같아서 괜히 기분전환하려고 뭘 할까 하다가 기모임 사진을 만지작 거렸다. (사실 오늘 낮에 사진정리가 그렇게 빨리 된건...금요일부터 계속해서 다 그런 기분이었기 때문이었을.. 더보기
2011/7/24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2011.7.1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사람이란 간사해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