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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미드위주)

The Office

시즌 8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본 소감.


1. 에린 + 짐/팸 빼고는 다 비호감에 짜증나는 캐릭터들이다... 아 앤디는 보통정도는 되는 것 같다.


미국식 개그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이 Office는 기분이 안 좋을때 볼 수 없는 드라마이다 -_- 짜증날때 보면 더 짜증이 난다...


특히 오늘 과외도 파토나고 집에 오는 길에 시즌 8 후반부를 봤는데, 넬리라는 xxxxxxxxxxx하고 yyyyy해서 zzzzz할 (검열삭제-_-)와 같은 캐릭터를 보며 정말 분노를 해서 보다가 욕할뻔 했다. 그래서 그냥 빨리감기로 내용만 봤다... 근데 그 캐릭터가 시즌 9에도 나올거 같아서 참 걱정이다...


얼마전에 Office 시즌 7 끝나갈때쯤, 썼던 글이 있는데


예전엔 Office 에서 드와이트와 마이클 스캇보고서 이런 미친 또라이들이 다 있지?? 이따구의 회사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미운정 들었던 또라이 마이클 스캇씨가 떠나는건 참 아쉽다. 그러고 보니 에린빼고는 거의 모든 배우들에게 미운정만 느꼈는데 이렇게 꾸준히 보는 미드는 처음이다. 근데 Boston Legal의 앨런 쇼어가 새로 들어온건 참 좋다! Boston Legal 참 좋은 드라마였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좋다.


라고 썼었었는데...근데, 시즌8을 보니 또라이와 미친놈들과 돌은 놈들과 변태들과 저능아들과 사기꾼들과 가식덩어리와 있는척하는 머저리와 그냥 머저리와 소시오패스와 사회부적응자와 인간쓰레기와 월급도둑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내가 왜 보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는 에피소드들이 종종 나와서..보는 걸 정말 그만둘지도 모르겠다..접을 때가 되었나.. 아님 내가 너무 분노하고 있는건가...자제해야겠다. 근데, 요즘은 확실히 스토리도 너무 막 나가는거 같고... 이런게 미국식 개그인가 -_- 차라리 마이클 스캇 또라이 찌질이가 점장으로 나올때가 나았던거 같기도 하다. 그때는 약간의 인간미라도 느껴졌었는데...


그래도 에린이 귀여워서 + 짐의 능청스러움이 그나마 정상적이어서 아직까진 보고 있다(...그러다 오늘 시즌8 막판부분에서 폭발해서 그렇지...)


그러고 보니 드라마에서 좋아하는 여배우들 성향이 일정하긴 한것 같다. 에린은 약간 하이킥의 서민정과 같은 느낌이 난다. 아 아닌데? 공주의 남자에선 홍수현을 좋아했는데...그건 좀 다른 스타일이고... 쨌든 확실히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거 같다.

(음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찾다보니 에린이 누군가를 닮은거 같긴 하다;)


그나저나 에린 배우인 Ellie Kemper는 별로 뜨지 못한거 같아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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