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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잡담

그냥

아무이유없이, ㅈㅇ ㅁㅈ ㅇㅈ와 번개를 즐겁게 한 후 집에 오는 버스를 타고 오는길에 눈물이 났다. 요즘 힘든일이 있던것도 아니고, 요즘 안되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왜 그랬는지는 정말 모르겠다.

12월이후로 자주 약속을 잡아 사람들을 보고 다니는데, 만날때는 정말 즐거운데 만난다음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는 길마다는 왜 이리 메롱한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평상시에 우울한것도 아니고.. 삶은 나름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그 순간엔 잠깐씩 슬프다. 우울증초기인가?라기엔 평상시에 잘 지내고 혼자있어도 별 생각이 없는데 꼭 모임후에 집에 올때만 그런데...

폰으로 쓰려니 되게 힘드네...그냥 줄여야겠다.

어쨌든 한동안 춥다가 따뜻했었는데 다시 날이 춥다. 겨울은 가고 따뜻한 봄이나 왔으면 좋겠다. 영하 15도는 정말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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