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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미드위주)

2012 시즌 미드 후기 (1) - Homeland, Terra Nova, Pan Am, Suits, Life on Mars

1) 이번 시즌 신작들.
추천작.

Homeland(시즌1) - 심리 첩보 스릴러. 세밀한 감정묘사를 통한 스릴러가 완전 흥미진진하다. 특히 CIA 수사관이지만 정신이 불안정한 캘리. 그리고 귀환전쟁영웅이지만 뭔가 의심가는 남주인공,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테러범과 그 집단의 정체가 흥미진진하다.  (9/10)

비 추천
 
Terra Nova -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했다고 해서 화제가 된 드라마였지만...유아용 쥬라기 공원....이라기엔 공룡도 허접한, 그냥 공룡이 몇 마리 나오는 평범한 가족드라마. 맨날 사춘기 애들이 연애하고 있질 않나 어린이가 나오질 않나 그냥 공룡한두마리랑 투닥투닥거리다 말질 않나...그래서인지 1시즌으로 종영되었다. 스필버그를 믿고 끝까지 봤던 내가 불쌍해지는 그런 미드..
 
Pan Am - 70년대 비행기 승무원과 기장들의 이야기라길래 뭔가 있나 해서 봤는데... 그냥 20대 여성과 남성들의 로맨스 이야기... 스튜어디스와 기장들의 연애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이런게 바로 한쿡드라마!! -_- 조금 보다가 너무 식상함을 느껴서 그만 봤는데 당연히 종영당했다.


2) 기존 미드

추천.
Suits - ㅅㅈ형, ㅎㄴ 등등이 추천해서 뒤늦게 보게 된 드라마. 천재소년인턴과 엘리트 변호사의 사건해결기. 변호사들이 나오지만 법정드라마라고 하긴 좀 그렇고, 회사를 대상으로 법률자문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 아직 초반부만 보고 있지만, 캐릭터들이 매력있고 분위기가 경쾌하며 재미있다. 게다가 대체로 훈남형임...

비추천
Life on Mars(US) - ㅅㅎ이가 추천해줘서 봤는데...음... 별로; 그냥 시간여행(?)당한 뉴욕 경찰이 고군분투하며 사랑도 하고 연애도 하고 일도 해결해나가며 어릴때의 트라우마를 풀어간다라는 평범한 이야기. 물론 결말도 황당하다. 시즌종료에 맞춰 급 결말을 내려다 보니 전개가 꼬인듯 하다. 좀 더 차근차근히 전개를 해 나갔다면 괜찮았을 수도 있는데. 뜬금없었음. 원본이 영국이라는데, 영국의 포맷을 그대로 따라오다 보니 그런 것 같다. 다 보고 나서 든 느낌은 ㅅㅎ이가 추천해 준건 미국판이 아니라 영국판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_-
영국걸 미국으로 옮겨올 정도였다면 영국건 재밌었는지도 모르겠으나, 딱히 찾아보고 싶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