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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무한도전

무한도전

리뷰는 아니고, 그냥 정리.

#1
미남이시네요 특집. 정말 무한도전은 사소하게 나온 말 가지고도 프로그램을 뽑아 낸다는 것이 대단하다.
그래서 마니아/팬 층이 확고하게 존재하는 거겠지. 

재미는 중... 인데, 그냥 자기들끼리 재밌게 놀면서 캐릭터를 잡아가는 모습이 그냥 좋았다 ㅋㅋ 
그리고 단순히 인터넷 투표로 끝내는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과 전문의, 그리고 심지어 해외까지 가서 투표를 했다는게 정말 무한도전답다 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정말 외모비교라는게  은근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는 거란 말야.
'내가 잘 생겼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최소한 xxx보단 낫지 않나?'
'나도 어떻게 보면 나름 잘 생겼는데?' '나도 은근 먹히는 스타일 아니야?' 등의 생각을 다들 한번정도는 했을거란 말이지. 은근,아니 대놓고 자존심을 건드리는 문제이고

그런걸 대놓고 비교하고 순위를 매긴다는 거, 그리고 평가를 받으면서 각각의 착각,기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놓고,
그걸 가지고 개그의 소재로 삼는다는게 힘든데... 무한도전처럼 고정 캐릭터가 오랜시간동안 함께 하다보니 이런 뻘짓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PS
개인적으로 매기는 외모 순위는 

노홍철 >>>>>> 안경쓴 유재석 > 정형돈 >= 하하 >>> 길 > >>>> 정준하 > (안경벗은 유재석) >박명수 !

#2
타인의 삶 - 정준하 편

지난번에도 한번 썼지만, 타인의 삶은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일단 캐릭터 위주인 무한도전에서, 하루만 멤버역할을 하는 사람은 예능감이 약해서 제대로 할 수 없고...
그리고 은근 보통사람의 삶은 재미가 없단 말이지. 바뀐 상황에서 재미를 이끌어갈만한 멤버는 유재석/노홍철 밖에 없을 거 같다. 그래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봤고, 재미도 중하수준이었는데

기아와 넥센이 시범경기하는 장면이 나와서 좀 설렜다. 작년엔 야구좀 뜸했었는데... 어쨌든 난 야구 팬은 팬인가 보다. 종범신과 윤석민 ㅜㅜㅜㅜㅜㅜ

그러고 보니 야구보러 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