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여행기 -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 에 이어서...
블루 모스크를 나오면 공원/광장 같은 곳이 있고, 두개의 오벨리스크가 서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로마경기장 터(히포드롬)이다.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했었는데, 말 그대로 그냥 터..
(니카의 난때의 반란군을 다 처형한 곳이고, 예니체리가 반란을 일으켰을때도 이곳에서 처형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3개의 오벨리스크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4차 십자군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그리고 광장 맨 끝에는 우물(?)모양의 조형물 - 체슈메(샘) - 이 있는데, 그 체슈메는 19세기 말에 독일 빌헬름 2세 황제에게 선물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 트램역쪽으로 나오면 바로 옆에 조그만 건물에 입구가 있는 지하저수지(소위 지하궁전)이 있다.
달랑 저수지일 뿐인데, 지하의 희미한 조명아래에 336개의 돌기둥이 정렬해 있고, 그 아래에는 물이 넘실거리는 것이 참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게다가 이상한 터키음악(...)을 틀어놓아서, 그게 더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만, 너무 인위적이고 싸구려;; 음악선곡이라 생각된다.)
지하라 상당히 따뜻했다. 카메라 렌즈/안경에 엄청난 성에가 낄 정도로.
그리고, 지하궁전을 나와서 그랜드 바자로 갔다. 지붕이 있는 시장으로, 출입구만 해도 10개가 넘고, 가게는 440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안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조금 헤메기 좋은 구조이다.
파는 물품은 많지만, 딱히 관광객이 살만한 저렴한 제품은 적다. 그리고, 혹시 있어보인다고 해도 비싸다...
흥정이 기본인 곳으로, 비싸다 싶으면 일단 돌아서길.
(근데, 기념품을 사려면 차라리 주변의 이집션 바자르(스파이스 바자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싸고, 저렴하며 기념품으로 살만한 것들도 많다.)
그랜드 바자를 가로질러 조금걷다보니 어느새 갈라타 교에 도착했고, 그때쯤엔 아침에 휘몰아치던 눈보라는 말끔히 사라지고 새파란 하늘에 태양이 쨍쨍 내리쬐고 있었다..
블루 모스크를 나오면 공원/광장 같은 곳이 있고, 두개의 오벨리스크가 서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로마경기장 터(히포드롬)이다. 뭔가 대단한 것을 기대했었는데, 말 그대로 그냥 터..
(니카의 난때의 반란군을 다 처형한 곳이고, 예니체리가 반란을 일으켰을때도 이곳에서 처형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3개의 오벨리스크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4차 십자군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그리고 광장 맨 끝에는 우물(?)모양의 조형물 - 체슈메(샘) - 이 있는데, 그 체슈메는 19세기 말에 독일 빌헬름 2세 황제에게 선물받은 것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 트램역쪽으로 나오면 바로 옆에 조그만 건물에 입구가 있는 지하저수지(소위 지하궁전)이 있다.
달랑 저수지일 뿐인데, 지하의 희미한 조명아래에 336개의 돌기둥이 정렬해 있고, 그 아래에는 물이 넘실거리는 것이 참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게다가 이상한 터키음악(...)을 틀어놓아서, 그게 더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만, 너무 인위적이고 싸구려;; 음악선곡이라 생각된다.)
아래 두 사진은 메두사 상이다. 도대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도 비밀이라고 한다..
지하라 상당히 따뜻했다. 카메라 렌즈/안경에 엄청난 성에가 낄 정도로.
그리고, 지하궁전을 나와서 그랜드 바자로 갔다. 지붕이 있는 시장으로, 출입구만 해도 10개가 넘고, 가게는 440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안에서 돌아다니다 보면 조금 헤메기 좋은 구조이다.
파는 물품은 많지만, 딱히 관광객이 살만한 저렴한 제품은 적다. 그리고, 혹시 있어보인다고 해도 비싸다...
흥정이 기본인 곳으로, 비싸다 싶으면 일단 돌아서길.
(근데, 기념품을 사려면 차라리 주변의 이집션 바자르(스파이스 바자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싸고, 저렴하며 기념품으로 살만한 것들도 많다.)
그랜드 바자를 가로질러 조금걷다보니 어느새 갈라타 교에 도착했고, 그때쯤엔 아침에 휘몰아치던 눈보라는 말끔히 사라지고 새파란 하늘에 태양이 쨍쨍 내리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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