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뻔질나게 참 자주 모이는 42기다.
어쩌다 보니 약속이 겹쳤지만, 뭐 오랜만에(?????)보는 42기를 택하고 6시반쯤 천천히 입구역으로 내려갔다.
42기는...언제나처럼 먹고 먹고 또 먹고 별것도 아닌 얘기에 까르르대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참 이렇게 자주 보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이젠 신기할 것도 없을 것 같던 42기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잘 먹었고, 잘 마셨고, 잘 놀았고. 다들 만나서 반가웠다. 정말로. 다들 모여서 같이 노는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게다가 왠지 같은 42기지만 (나 혼자서) 심적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몇명과도 더 친해졌으면 좋겠는데 쩝.
어쨌든 이번 모임에서는 내가 정보의 시궁창 이란걸 느꼈고, 다들 봄이었고, 다들 바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데 나홀로 여기서 잉여대며 뭐하는 짓인가 싶고.
그리고 술마시고 1시에 터덜터덜 기숙사로 걸어 돌아오는데 음...
일단 난 참 블로그나 싸이어리에 감정배설을 너무 하는거 같아서 문제인거 같다. 공인들이 괜히 그런 개인 SNS를 안하는게 아닌거 같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써도 다른 사람들이 오해가 하기 쉬운데...게다가 내 글 쓰는 스타일이 은근 오해가게 글을 잘 쓰는거 같고.
이렇게 온라인에서나 긁적거리는것도, 친한 사람에겐 직접 말하지도 못하는 무슨 헛 짓거리인거 같기도 하고.
근데 도대체 친한 사람들이 있긴 있는걸까.
남들과 친하지도 않은 곳에서 비비벅거리길 잘 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나는 왜 항상 일단 포기부터 하는 걸까. 이번엔 꼭 잡아야 해 이런 절박감이 딱히 없어보이는걸까. 그러니까 삶이 한량같이 그냥 흘러가고 있지. 에휴. 정말 진부하고 초딩같지만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봄이구나...
지금, 이 글을 비공개로 썼던 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그때 4.12일에 느꼈던 거와 똑같은 생각을 하며 4.19일을 지나보내고 있다.
슬럼프는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고,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을 보고서도 이러고 있다. 뭐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
이제 공부좀 하자.
어쩌다 보니 약속이 겹쳤지만, 뭐 오랜만에(?????)보는 42기를 택하고 6시반쯤 천천히 입구역으로 내려갔다.
42기는...언제나처럼 먹고 먹고 또 먹고 별것도 아닌 얘기에 까르르대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참 이렇게 자주 보는 친구들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이젠 신기할 것도 없을 것 같던 42기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잘 먹었고, 잘 마셨고, 잘 놀았고. 다들 만나서 반가웠다. 정말로. 다들 모여서 같이 노는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게다가 왠지 같은 42기지만 (나 혼자서) 심적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몇명과도 더 친해졌으면 좋겠는데 쩝.
어쨌든 이번 모임에서는 내가 정보의 시궁창 이란걸 느꼈고, 다들 봄이었고, 다들 바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고 있는데 나홀로 여기서 잉여대며 뭐하는 짓인가 싶고.
그리고 술마시고 1시에 터덜터덜 기숙사로 걸어 돌아오는데 음...
일단 난 참 블로그나 싸이어리에 감정배설을 너무 하는거 같아서 문제인거 같다. 공인들이 괜히 그런 개인 SNS를 안하는게 아닌거 같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써도 다른 사람들이 오해가 하기 쉬운데...게다가 내 글 쓰는 스타일이 은근 오해가게 글을 잘 쓰는거 같고.
이렇게 온라인에서나 긁적거리는것도, 친한 사람에겐 직접 말하지도 못하는 무슨 헛 짓거리인거 같기도 하고.
근데 도대체 친한 사람들이 있긴 있는걸까.
남들과 친하지도 않은 곳에서 비비벅거리길 잘 한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나는 왜 항상 일단 포기부터 하는 걸까. 이번엔 꼭 잡아야 해 이런 절박감이 딱히 없어보이는걸까. 그러니까 삶이 한량같이 그냥 흘러가고 있지. 에휴. 정말 진부하고 초딩같지만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봄이구나...
슬럼프는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고, 시작이 중요하다는 말을 보고서도 이러고 있다. 뭐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
이제 공부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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