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5번째 글을 박물관특집으로 쓸까 교통수단으로 쓸까 아니면 웨스트 민스터 사원과 세인트폴을 묶을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같은 테마로 묶으려다 여행의 편의를 위한 지역별로 한번 묶어보았다.
Underground(지하철) Central Line 의 St.Paul 역에서 내리면 세인트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에서 가장 가깝고, District Line 의 Mansion House 역에서 내려도 그렇게 멀진 않다. (도보1-3분)
참고로 주변에 Citi ATM 있으니, Citi 현금카드를 가져갔다면 여기서 인출하면 된다. 영국은 Citi ATM 찾기 힘들었다.
St. Paul's Cathedral 이지만, 영국국교회 성당이다. 1675년에 건축이 시작되었으며, 30년이 걸렸고, 르네상스 양식의 성당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돔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두번째 - 피렌체 두오모. 둘다 올라가 봤다는 것이 자랑.)
(사진은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나와서 밀레니엄 브릿지로 향하는 길에서 찍은 것. 돔을 완벽히 사진기에 담아내려면 이 곳이 가장 좋은 듯 하다... 전체가 다 나오는 사진 찍기가 힘들다. 그리고 위의 두 사진은 맑은저녁, 아래는 흐린날.)
입장비는 학생할인받아서 13.5 파운드. 일반인은 15파운드였던것 같다.
근데, 하필이면 내가 간 날은 위쪽 돔을 올라갈 수 없다고... 나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경치 완전 좋아하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뭐 그래도 어차피 들어간 김에 들어갔는데.
오디오 가이드가 무려 아이팟에 비디오로 담아서 제공된다. 오디오 가이드는 입장비에 포함되어 있는지, 무료로 제공되었다. 지금까지 여행중에 받은 가이드중에 최고품질을 자랑했다.. (물론 내가 오디오 가이드를 잘 안받고 보긴 한다.) 심지어 한국어도 있다!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이 정말 알차고, 좋았다. 나중에도 한번 박물관 얘기할때 쓰겠지만, 박물관/관광지의 가이드, 설명, 오디오 가이드등은 영국이 최고였던 것 같다. 게다
(이렇게 서비스가 잘 되어있던 영국에서 있다가 터키에 가보고 느낀 실망이란...)
오디오 가이드는 정말 잘 되어 있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건 내부에서 사진을 못 찍는다는 것... 상당히 웅장했고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으며 화려하면서도 장엄했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군. 하지만,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 비하면...
그리고, 세인트 폴 대성당 에서 나와서 밀레니엄 브리지를 건너면 바로 테이튼 모던으로 향할 수 있다. 한강다리와는 달라서, 템즈강은 폭이 좁아 충분히 건널 만 하다. (물론 겨울 강바람은 똑같이 추웠다...)
밀레니엄 브릿지는 2000년 기념으로 지은 보행자 전용 다리. 옛날엔 흔들렸다는데, 요즘은 안전하다.
날씨가 좀 좋았으면 더 멋있었을 텐데...
이렇게 다리를 건너서 도착한 곳은 현대미술 박물관. Tate Modern.
버려진 화력발전소 건물을 개조해 현대미술관으로 개조했다는 점이 참 신기하고, 현대미술관답게 폴락, 피카소, 달리, 앤디워홀등의 작품이 있다. 게다가 역시나 박물관입장료는 무료다!
현대미술엔 무지하여 그냥 간단히 몇 군데만 둘러보고 나왔다. 사실 나에겐 내부 건축이 더 신기했다.
하지만 미술작품보다 더 좋았던 것은, 4층 카페에서 바라보는 세인트 폴과 밀레니엄 다리, 그리고... 진흙탕같은 템즈강의 풍경이었다.
2파운드 짜리 머핀과(...) 2파운드짜리 카푸치노를 들고
이런 풍경을 바라봤다.
템즈강은... 정말 진흙물이다. 진짜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처럼 크고 아름다운 강을 가진 도시는 별로 없다. (세느강도 그렇고, 트레비 강도 그렇고 피렌체의 강도 그렇고...) 서울도 조금만 정비를 잘 하면 참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일 텐데. 물론 오세훈의 한강르네상스 같은 삽질은 지양해야 하겠다만...
어쨌든, 이렇게 구경을 하고, 강가를 따라 걷다가 보면 타워 브릿지가 나오는데... 이 설명은 다음편에 계속하겠다 ㅋ
Underground(지하철) Central Line 의 St.Paul 역에서 내리면 세인트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 에서 가장 가깝고, District Line 의 Mansion House 역에서 내려도 그렇게 멀진 않다. (도보1-3분)
참고로 주변에 Citi ATM 있으니, Citi 현금카드를 가져갔다면 여기서 인출하면 된다. 영국은 Citi ATM 찾기 힘들었다.
St. Paul's Cathedral 이지만, 영국국교회 성당이다. 1675년에 건축이 시작되었으며, 30년이 걸렸고, 르네상스 양식의 성당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돔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두번째 - 피렌체 두오모. 둘다 올라가 봤다는 것이 자랑.)
(사진은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나와서 밀레니엄 브릿지로 향하는 길에서 찍은 것. 돔을 완벽히 사진기에 담아내려면 이 곳이 가장 좋은 듯 하다... 전체가 다 나오는 사진 찍기가 힘들다. 그리고 위의 두 사진은 맑은저녁, 아래는 흐린날.)
입장비는 학생할인받아서 13.5 파운드. 일반인은 15파운드였던것 같다.
근데, 하필이면 내가 간 날은 위쪽 돔을 올라갈 수 없다고... 나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경치 완전 좋아하는데... 너무 안타까웠다. 뭐 그래도 어차피 들어간 김에 들어갔는데.
오디오 가이드가 무려 아이팟에 비디오로 담아서 제공된다. 오디오 가이드는 입장비에 포함되어 있는지, 무료로 제공되었다. 지금까지 여행중에 받은 가이드중에 최고품질을 자랑했다.. (물론 내가 오디오 가이드를 잘 안받고 보긴 한다.) 심지어 한국어도 있다!
오디오 가이드의 설명이 정말 알차고, 좋았다. 나중에도 한번 박물관 얘기할때 쓰겠지만, 박물관/관광지의 가이드, 설명, 오디오 가이드등은 영국이 최고였던 것 같다. 게다
(이렇게 서비스가 잘 되어있던 영국에서 있다가 터키에 가보고 느낀 실망이란...)
오디오 가이드는 정말 잘 되어 있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건 내부에서 사진을 못 찍는다는 것... 상당히 웅장했고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으며 화려하면서도 장엄했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군. 하지만, 웨스트 민스터 사원에 비하면...
그리고, 세인트 폴 대성당 에서 나와서 밀레니엄 브리지를 건너면 바로 테이튼 모던으로 향할 수 있다. 한강다리와는 달라서, 템즈강은 폭이 좁아 충분히 건널 만 하다. (물론 겨울 강바람은 똑같이 추웠다...)
밀레니엄 브릿지는 2000년 기념으로 지은 보행자 전용 다리. 옛날엔 흔들렸다는데, 요즘은 안전하다.
날씨가 좀 좋았으면 더 멋있었을 텐데...
가장 해가 맑았던 날에 찍었던 사진. 상당히 멋있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서 도착한 곳은 현대미술 박물관. Tate Modern.
현대미술엔 무지하여 그냥 간단히 몇 군데만 둘러보고 나왔다. 사실 나에겐 내부 건축이 더 신기했다.
하지만 미술작품보다 더 좋았던 것은, 4층 카페에서 바라보는 세인트 폴과 밀레니엄 다리, 그리고... 진흙탕같은 템즈강의 풍경이었다.
2파운드 짜리 머핀과(...) 2파운드짜리 카푸치노를 들고
이런 풍경을 바라봤다.
템즈강은... 정말 진흙물이다. 진짜 우리나라 서울의 한강처럼 크고 아름다운 강을 가진 도시는 별로 없다. (세느강도 그렇고, 트레비 강도 그렇고 피렌체의 강도 그렇고...) 서울도 조금만 정비를 잘 하면 참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일 텐데. 물론 오세훈의 한강르네상스 같은 삽질은 지양해야 하겠다만...
어쨌든, 이렇게 구경을 하고, 강가를 따라 걷다가 보면 타워 브릿지가 나오는데... 이 설명은 다음편에 계속하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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