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미들.

1. 야구

예전부터 저도의 기아빠였다. 사실, 해태빠였다.

지금 얼핏 생각나는 그때의 선수들만 해도 선동렬 이종범 홍현우 조계현 임창용 장성호......더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 하여튼 

그러다가 IMF로 해태가 부도나면서부터 선수내다팔기가 시작되었고..

다들 떠나가면서 야구에 관심을 끊었다.

그러다 WBC와 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본에서 일본과 한국의 결승전을 보는건 정말 스릴감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야구를 보려니, 그래도 조금이라도 아는 팀은 기아.........

그래서 걍 기아를 응원하기 시작했다...만,

2007,8년 기아는 안습캐안습... 꼴찌권..2008년 중반기쯤엔 오랜만에 가을야구에 올라가나 했지만 결국..

그러고 2009년이 시작되었다.

초반기엔 예상하던데로 기아는 비실비실대었다...

팀 방어율 1위, 6선발도 가능한 강력한 투수진이 있었지만, 팀 타율 꼴찌.. 게다가 용규는 다쳐서 부상으로 빠짐...

1점내주고도 패배투수가 되는 선발진 ㅠㅠ 

그러나!! 어느순간부터인가 투수진은 그대로면서 타자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거기에 종범신의 부활, 이적생 김상현이 해결사 노릇..

그리고 슬금슬금 순위가 올라가더니 지금은 1~3위권이다.

(물론 지금 야구가 1~5위가 초접전이라 뭐라 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가을야구 -> 플레이오프진출 이 가능할것 같다 ㅋ)

어쨌든 정말 치열한 순위경쟁도 재밌고, 야구보는것도 재밌고. 여러모로 재미있다 ㅋㅋ

2. 독서

요즘은 그냥 이것저것 읽고 있다. (사실 사놓고 안 본 책들을 읽고 있다...)

언제 한번 정리하는 글이나 올려볼까.

3. 미드

방학때는 오히려 미드를 쉬고 있다. 요즘은 일주일에 2,3편 볼까 말까...

4. 음악감상

집에 수북히 쌓인 클래식시디도 조금씩 건드려 보고 있고.

무엇보다도, 아이튠즈 음악 정리(재생목록정리)를 하고 있다 ㅋㅋ

아이팟 3.0 펌웨어 업글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아이팟 재생목록 정리한게 완전 초기화 돼서...ㅠㅠ

(원래 동기화 해놓으면 가볍게 해결이 되기는 한데, 

내가 음악 넣는스타일이 조금 특이해서. 일단 컴퓨터로 음악을 듣지 않는다. 즉, 아이팟에 음악 넣는 경우를 빼고는 아이튠즈를 건드릴 일이 없다는 것..

게다가 가수의 앨범한개 전체를 다 아이팟에 전송시킨후, 아이팟으로 들으면서 별점을 매기고, 별점이 낮은건 다 지워버리는 스타일이다...

그럼 아이팟에 적용한걸 다시 아이튠즈 보관함에도 적용해야 하는데..귀찮아서 걍 동기화를 취소시키고 수동으로 집어넣는다. 

그렇다 보니 아이팟 펌웨어 업글을 할 경우 처음부터 다시.........재생목록을 정리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그래서 요즘 일부러 컴퓨터로 음악을 틀어놓으면서 듣고, 재생목록을 정리하고 있다..

근데 이렇게 듣다보니 한번듣고 아이팟에서 지웠던 노래들중에서도 좋은게 많더라.

그래서 요즘 재생목록이 더욱 아름다워 지고 있다.

5. 인터넷..

아 이게 문제인데......더 줄여야지.

뭐 대충 아무 약속도 없이 집에 있을땐 이런거 하면서 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