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마카오-홍콩(2011.8.18-22)

홍콩 - 3일

내려와서, 호텔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밥을 먹으러 갔다.

카우롱 반도에 있는 딤섬식당. 그 이름도 유명한 허커헛 딤섬. 점심시간엔 할인을 해 줘서 그런지, 딤섬 4세트(x4,x3,x3,x3) 을 열심히 쳐묵쳐묵했는데도 73 홍콩달러밖에 안 나왔다.
특히 그 이름도 유명한 하카우 새우딤섬은 정말 맛있었다. 게다가 양도 많아서...만두처럼 생긴 딤섬 2개를 남기고야 말았다 ㅠㅠ


하카우(새우딤섬은 최고이다) , 기억안나는 야채와 소고기 딤섬, 챠수빠우(큰 고기만두), 그리고 춘권비슷한 것안에 새우가 있는 딤섬을 먹었는데, 하카우가 가장 맛있었고, 그다음은 챠수빠우(단 배가 빨리 차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뭔가 모를 야채맛이 조금 입에 거슬렸던 소고기 딤섬이 있었고, 춘권비슷하게 생긴건 새우먹은 후에 밀가루 튀김옷이 너무 많이 남아서...과대포장음식을 먹는 느낌.


그리고, 먹을 만큼 먹고 나와서 스타의 거리로 출발. 낮에 보는 스타의 거리는, 밤과 다르게 시원하고 탁 트인 바다전경이 좋았다.

여기서부터 당신을 위한 영화 촬영이 시작된다! 라는 듯한 표지판 


 이렇게 사진찍고 놀기 참 좋다. (참고로 저 여자분은 우연히 찍힌 사람일 뿐...)


여럿이서 왔다면 이렇게 영화배우 기분도 낼 수 있을 것 같다.


 이소룡 동상도 있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보는 홍콩섬의 스카이라인은 정말 멋있다.







마지막으로, 스타페리 정박장 바로 앞에 있는 등대 혹은 시계탑.



스타의 거리에서 스타벅스를 먹으며 스타들의 손바닥 도장에 내 손바닥을 대고 놀았다... 내손이 은근 작더군;



스타페리를 타고 센트럴로 갔다. 스타페리는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잇는 대중교통수단중 하나로, 몇 홍콩달러를 지불하면 바다를 배로 왕복할 수 있는, 유람선대용으로 타기 좋은 대중교통수단이다.

몇백원으로 이 경치를 몇분간 배를 타고 바닷바람을 받으며 볼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인듯 하다.

홍콩섬의스타페리 정류장에서부터는 쭉 공중다리(건물사이사이로 연결된 공중통로)가 있어서, 이동하기 좋았다. 우리나라도 건물이 빽빽한 곳에선 쓰면 어떨까...




공중 통로에서 본 이것이 IFC 빌딩이다!




그다음, 센트럴의 중심공원인 황후광장/공원

이곳에서 한바퀴 빙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홍콩섬의 주요건물들이 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