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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이스탄불 여행기 2. -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 2012/04/21 - [여행기/영국-이스탄불(2011.2.3-13)] - 이스탄불 - 1. 런던 히드로 -> 이스탄불 -> 숙소 에 이어서... 숙소에서 아야 소피아 대 성당(박물관)은 정말 가까웠다. 걸어서 2-5분 거리. 트램역 술탄 아흐멧에서도 걸어서 2분거리. 이스탄불 여행의 중심지는 술탄 아흐멧이다. 그 주변엔 여행객들을 위한 저렴한 숙소/게스트 하우스들이 많다. 1박에 8-10유로, 게다가 아침식사도 푸짐하게 제공한다. 추천할 만한 숙소이다. 숙소를 나왔는데도, 여전히 눈이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완전 추웠음. 게다가 신발/양말은 다 젖은 상태. 하지만, 아, 고백하건데 아야 소피아를 보면서부터 쓸데없이 역사좀 알고 있다는 자부심(??),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로마 제국(비잔티움.. 더보기
이스탄불 - 1. 런던 히드로 -> 이스탄불 -> 숙소 런던에서의 알찬 1주일을 보내고, 이스탄불로 떠나는 비행기를 히드로 공항으로 떠났다. 내가 타야할 비행기는 밤 10시 30분 런던 출발 터키항공. 런던 히드로 공항엔 사람이 엄청 많다고 수속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해서 무려 8시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내 비행기가 밤 비행기, 게다가 실질적으로 거의 마지막 비행기라 그런지 공항에도 사람이 별로 없이 한산했다. 음... 알랭 드 보통의 책을 보고서 런던 히드로 공항은 완전 시끌벅적하고 사람도 많을 줄 알았는데 조금 아쉬웠다. 하긴, 그 책에서 묘사하던 터미널은 신축 터미널이었으니까 다르려나. 어쨌든 공항 외관좀 구경하고, (보라색 조명이 특이했다) 티켓팅도 바로 하고, 짐도 빠르게 보내고 보안검색도 빠르게 통과하고 나니 9시도 되지 않았다; 2시간을 때우려.. 더보기
런던 여행기 - 11. 쇼핑 영국, 특히 런던은 물가가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쇼핑하기에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다.런던 여행기 - 3. 음식 ( + 물가) 하지만, 실제로 사지만 않는다면, 쇼핑하기 좋은 길과 거리, 백화점들은 구경할 가치가 있다. 특히 관광지로는, 영국왕실에 납품하는 백화점으로 유명한, 유서깊은 해롯(Harrod) 백화점이나 장난감 가게...수준을 뛰어넘은 6층 백화점 햄리스 (Hamleys)가 유명하다. 해롯백화점은... 멋진 제품도 많고 이름있는 명품도 많지만, 그만큼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구경하는것조차도 겁나게 만드는데, 기념품점 매장과, 차/초콜릿 매장정도는 그나마 부담없는 가격이라 선물용으로 사갈만 하다. 특히 차/초콜릿 매장에서는 맛있어 보이는 초콜릿도 많고, 맛있는 향이 나는 차도 많고 시식해보니 정말.. 더보기
영국여행기 - 10.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 영국 왕실의 상징인 버킹엄 궁전. 버킹엄 궁전은 진짜 여왕이 사는 궁전이다. 가는 길은 지난번에 말했던, Green Park역에서 내려 Green Park를 가로질러 가는 길이 있고 혹은 Victoria 역에서 걸어올라가는 방법, St. James 역에서 내려 가는 방법들이 있다. 세 경우 모두 걸음을 재촉하면 넉넉잡고 5분안에 버킹엄 궁전 정문앞 광장(?)인 Victoria Monument (빅토리아 기념비) 에 도착할 수 있다. 2012/04/01 - [여행기/영국-이스탄불(2011.2.3-13)] - 영국 여행기 - 9. 공원 버킹엄 궁전은, 여왕이 여름휴가를 떠나는 여름기간에만 궁전내부를 공개한다. 따라서, 2월달에 갔던 나는 궁전내부엔 들어가지 못했다. 버킹엄 궁전을 꼭 가야겠다는 분들은 여름기.. 더보기
영국 여행기 - 9. 공원 보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영국여행기도 드디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이제 쓸 내용은 공원/버킹엄 궁전/쇼핑/교통수단 + 날씨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딱 13화로 마무리 지을수 있겠군! 드디어 여행기를 완결하는 여행이 나오는 것인가!! 영국여행기를 다 쓰고 나서는 다이어리 형식의 기행기를 쓸까 말까 고민스럽긴 한데, 어차피 이렇게 주제별로 정리했는데 또 다시 쓰는건 공간낭비같기도 하고;; 근데 이렇게 주제별로 쓰다 보니 내가 여행때 간 재미는 좀 못 느끼겠고;; 글이 너무 딱딱해지는 거 같기도 하고.. 혼자보게 비밀글로 슬쩍슬쩍 써서 남겨놔야겠다... 영국은 공원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다. 도심 가운데에 유명한 하이드 파크, 리젠트 파크, 그린 파크,세인트 제임스 파크가 연달아서 조성되어 있고, .. 더보기
영국 여행기 - 8. 박물관 영국, 특히 런던관광의 키워드를 딱 한개만 고르라면 무엇을 골라야만 할까? 빅벤, 런던아이, 버킹엄 궁전, 공원, 이층버스, 뮤지컬 및 공연, 쇼핑, 심지어는 영국음식(???)등 여러가지가 생각나지만 그중 딱 한가지만 고르라면 박물관을 고르고 싶다. 런던에는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 모던, 자연사 박물관, V & A, 셜록홈즈 박물관, 마담 투소 박물관등 영국에 관심이 없어도 왠만하면 이름은 들어봤을 만한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심지어, 그 박물관들중 대부분은 무려 공짜! 공짜라고 시설이나 소장품이 실망스러운 것도 아니다. 한국에 가끔 르네상스 거장들의 특별전, 낭만파 특별전등등으로 오는 모든 작품들과 비슷한 수의 작품이 전시실 1개 방에 들어갈 정도로, 미술작품(중세-르네상스) 으로 가득찬 .. 더보기
영국여행기 - 7.2 국회의사당, 빅벤, 런던아이 웨스터 민스터 성당 바로 옆에 있는 국회의사당. 2012/03/14 - [여행기/영국-이스탄불(2011.2.3-13)] - 영국여행기 7.1 웨스트 민스터 사원(미사), 호스가드 & 다우닝 10번가 국회의사당은 1090년, 정복왕 윌리엄이 영국을 정복하고 만들어진 건물에서 시작했다. 처음엔 왕궁으로 쓰이다가, 1275년에 의회도 열리기 시작하고, 헨리 8세가 왕궁을 이주한 이후로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그 유명한 런던대화재때 웨스트 민스터 홀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다 타버려서 빅토리아 여왕시대에 재건되기 시작하였다. 건물 양식은 고딕, 정확히 말하면 빅토리아 고딕양식으로 재건되었으나, 세계 2차대전때 독일의 폭격에 의해 또다시 피해를 입었고 이를 다시 복구하였다. 실제 국회가 열리는 곳이고 .. 더보기
영국여행기 7.1 웨스트 민스터 사원(미사), 호스가드 & 다우닝 10번가 런던하면 생각나는것은 타위브릿지, 그리고 빅벤... 지지난번엔 타워브릿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고, 이번엔 빅벤부근관광기를 적어보아야 겠다. 빅벤(Big Ben)은 국회의사당의 일부이며, 그 바로앞엔 웨스트 민스터 성당이 있고 빅벤에서 템즈강 건너편에는 런던아이(대관람차)가 있다. 그리고 웨스터민스터 성당에서 내셔널갤러리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러브 액츄얼리에서도 나온 그 유명한 다우닝 10번가(총리공관)과 호스가드(기마근위병이 보초를 서고 있는 곳)이 있고, 전쟁내각실도 있다. 그렇게 올라가서(30분정도 소요) 내셔널 갤러리를 구경하고, 조금 왼쪽으로 꺾어올라가면 피카들리 서커스와 레스터 스트리트가 나와서 뮤지컬을 볼 수 있는 런던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물론, 내셔널 갤러리를 가려면 웨스트 민스터.. 더보기
런던 여행기 - 6. 그리니치 (Greenwich) 그리니치는, 자오선의 기준점, 경도 0도 인 동시에 세계표준시(GMT)의 기준이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GMT = Greenwich Mean Time) 그리니치는 런던 탑 부근의 Tower Hill 역이나 Tower Bridge 부근의 London Bridge 역에서 도크랜드 경전철 (DLR)을 타고 가서 Cutty Sark 역에서 내리면 된다. DLR은 지상을 달리는 경전철인데, 상당히 깔끔하고 게다가 차량안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만.... 사진이 없네; 신도심/ 강가(운하??) 부근을 달리기 때문에 상당히 운치있고 아름답다. 게다가 내가 그리니치를 가던 날은 런던날씨치고는 이례적으로, 날씨가 맑았다! 사실 그리니치를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날씨가 정말 맑아서 가기로 결정했던 것인데, 정말 잘한 결정이.. 더보기
런던 여행기 - 5.2 런던 동부 London Tower, Tower Bridge. [여행기/영국-이스탄불(2011.2.3-13)] 5.1 런던동부 St. Paul's Cathedral, Millenium Bridge, Tate Modern 에 이어서 런던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고르라면, 무엇이 생각날까? 대부분 빅벤과 타워브리지중 하나를 꼽을 것이다. 이번엔 그 유명한 Tower Bridge와 그 바로 옆에 있는 유서깊은 건물 London Tower부근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다. 우선, London Tower. Underground District/Circle Line의 Tower Hill 역에서 내리면 조그마한 관람용 장소(언덕??)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그 언덕에서는 London Tower와 Tower Bridge가 보인다. (Tate Modern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