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여행기 5 - 콘스탄티노플, 예디쿨레
지난번에 썼던 이스탄불 여행기 4 - 갈라타 다리, 갈라타 탑, 콘스탄티노플 성벽, 예디쿨레 에서... 갈라타 탑까지만 쓰고서 마쳤는데 제목에는 콘스탄티노플 성벽, 예디쿨레가 있는 오류를 발견했다. 아무래도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이스탄불 여행기를 마무리 지으라는 그런 거창한 계시는 아닐 테지만, 그냥 생각난 김에 쓰기로 하자... 트램을 타고, 톱카프 역에서 내리면 그 유명한 콘스탄티노플 성벽이 보인다. 1459년에 멸망당하기까지 절대 뚫린 적이 없는 육지쪽의 콘스탄티노플 성벽. 아랍, 불가리아, 러시아군등의 수많은 공격자들을 좌절시킨, 이중-삼중의 성벽으로 대포가 발명되기 전까지 수많은 적들을 물리친 성벽이다.(바다쪽은 4차 십자군 때 뚫렸던 적이 있다.) 역사책을 볼 때마다 나오는 그 유명한 3중성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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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여행기 4 - 갈라타 다리, 갈라타 탑, 콘스탄티노플 성벽, 예디쿨레.
이스탄불 여행기 3 - 로마 경기장 터, 예레바탄 지하저수지, 그랜드바자르, 갈라타 교 에 이어서... 갈라타 교는 400m 의 길이며,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차와 전차(트램), 그리고 사람들이 다니는 다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되어 있지만, 1층은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다. 그리고, 사실 2층엔 수많은 사람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으며, 잡은 고기를 내놓고 팔고 있다. 참고로 1층에 내려갔다가, 호객행위에 시달려서 다시 올라왔다 -_- 터키가 다른건 다 좋은데, 이런 지나친 호객행위가 기분을 잡치게 한다. 하지만, 다리에서 보는 풍경은 참 좋다. 일단 바다가 있으며, 다리위에서 한바퀴 돌아보면 유명한 유적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예니 자미(모스크) 와 낚시하는 노인. 슐레이만 자미 갈라타 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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