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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영국-이스탄불(2011.2.3-13)

런던 여행기 - 2. I am Sherlocked

 런던의 장점은 많은 박물관/미술관이 있다는 것이다. 유명한 것만 해도, 대영박물관(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자연사 박물관, V&A(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테이튼 모던 등등 엄청난 박물관이 있다. 

그래서, 런던여행에서 차지했던영국에서 했던것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활동중 하나를 뽑자면

뮤지컬도 있었지만   2012/02/19 - [여행기] - 런던의 뮤지컬

그만큼 재밌었던 활동은 어찌보면 소소할 수 있는 박물관 관람이란 취미활동이었다. 그중에서도....

그것은 바로!!! 셜록홈즈 박물관 & 펍 방문 !!  

박물관은 달랑 (??) 6파운드에 셜록홈즈와의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정말 따뜻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게다가 덕심을 불태우게 만드는 기념품점까지. 완벽하다 완벽해. 이번 여행에서 가장 후회하는 것중 하나는 셜록홈즈 박물관에서 기념품을 더 못사온게 아쉬울 뿐이다...

진짜 유치원인가 초등학교때부터 내 탐정추리소설을 시작하게 해준, 바로 그 분. 셜록홈즈때문에 명탐정 코난이란 일본만화도 시작했고... 영드 Sherlock에 완전히 빠지게 해준, 진짜 내 유년기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그 분. 이제, 만나러 갑니다.

어, 서툰표현으로 그 감동을 함부로 표현하고 싶지 않군요.
말이 필요없다. 사진들과 함께 일단 박물관 부터... (이번엔 사진이 좀 많습니다 -_-)

일단, 베이커 스트리트 역에서 내리면 무려 홈즈의 동상이 우리를 환영하고 있다.


이거시 베이커 221b 셜록 홈즈 박물관!!!




박물관 바로 주변엔 이런 가게도 있다(...) 

아 이것이 그 유명한 221b 로 들어가는 현관문




기념품 상점!! 진짜 이때 지갑에 돈이 충분했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눈앞이 깜깜하다..만 아쉽네 -_-



기념품 상점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올라갈 수 있다.




내부 모습은 너무 많아서 좀 접어 놓았다.


그리고, 서재에서는 사진을 찍어달라면 친절하게 찍어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구만.


이런 사진을 찍을 줄 알았다면 코트좀 차려입고 더 셜록스럽게 하고 갔을텐데... 패딩과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이라 많이 안타까웠다...

처음엔 6 파운드나 내고 볼게 뭐가 있겠어? 싶었는데, 엄청 대단한건 없지만, 셜록홈즈의 팬이라면 하나하나 아 이게 이 사건집에서 나온 물건구나... 아 이곳이 그 곳이구나 하면서 감탄하며 보게 된다.
(물론 셜록홈즈 팬이 아니라면 1800년대식 집하나보는게 뭐가 그리 좋냐라고 할 지도 모른다만, 셜록홈즈 팬이니까)

그리고, 그 감동을 잊지 않기 위해 갔던 셜록홈즈 펍. 펍이지만, 2층에선 식사도 된다.

트라팔가광장에서 Embankment 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다. Tottenham Court tube station에서 가깝다.



벽장식은 다 셜록홈즈에 관련된 삽화이다. 심지어 메뉴판도 셜록홈즈라고 적혀있는데, 너무 초점이 안맞은 사진들만 있어서 올리진 못했다.




이게 그 유명한 피쉬앤칩스(Fish & Chips)...


이 사진을 올리고 나니, 다음 포스팅엔 영국 음식에 대해서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
그 악명높다는 영국요리. 과연 그 정도일까 라는 편견을 깨...기...위...한 포스트일까 과연(...)기대하시...라.

이로서, 행복했던 1시간여간의 셜록과의 시간을 마치고 (덕질 포스팅을) 끝내도록 하겠다.
셜록홈즈 팬이라면 꼭!!! 가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