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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Reading

130911 + 책 정리

#1

요즘은 누가 오랜만에 전화/문자하면 왜 연락을 했는지 감이 온다. 오랜만에 누가 연락하길래 아 지금 시즌이 시즌인지라, 혹은 곧 걔가 xxx해야하니까 물어보려고 했겠구나 하고 오면 역시나 그렇다.


#2

바쁘면서 사람들을 잘 못만나고 밤늦게 혼자 버스타고 들어가서 새벽에 자려고 눕고 보면 옛날에 했던 말과 생각들이 더더욱 부끄러워 지는걸 깨닫는다. 내가 왜 그랬을까 -_- 뭐 이런 후회는 자꾸 했으니 넘어가자. 단, 항상 조심하자.


#3

책을 사놓고 안 읽은게 20여권에 육박했다.. 그리고, 바쁠땐 책을 집중해서-오래 읽지 못하기 때문에 좀 간단하고 별로/ 중간에 끊었다 읽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책들을 먼저 읽게 된다. 그러다 보면 정말 읽고 싶었던 책들만 쌓이게 되는 악순환이.


그러고 보니 벌써 여름도 지나갔네. 한번 정리해볼까 싶어 보니 읽은 책은 다음과 같다.

#2013.7-8
-  왜 검은 돈은 스위스로 몰리는가 : 흥미롭긴 한데, 너무 과거의 얘기다. (1990년대) 스위스의 실상을 까발린 책.
유홍준의 문화유산 답사기 - 일본편 1,2 : 역시 유홍준. 강추/
-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 어디서 나에게 보냈는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공짜로 온 책이라 읽어봤다. 제목에서 보듯이 역시나 별로...
오만과 편견 : 재밌네.
이야기의 힘 : EBS 공감에 나왔다길래, 그리고 50% 할인이길래 속는셈 샀는데 너무 별로였다.
#2013.6
밀레니엄 2부 : 재밌다. 이 작가가 3부만 내고 요절했다는게 너무 아쉽다.
부의 도시 베네치아 : 역사책. 베네치아에 약간 우호적. 그거 빼곤 그저 그럼.
#2013.5
체사레 보르쟈 시오노 나나미 : 아이돌 팬 시오노 나나미의 모습.
위대한 개츠비 : 예전에 쓴 리뷰로 갈음.
유시민 - 역사이야기  : 괜찮은 책이나 너무 쉬움. 중고등학생 혹은 역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반인을 위한 책.
프라하의 묘지 1,2 권 : 움베르트 에코. 재밌지만 역사적 의의및 상징에 대해 알아야 더 재밌을 듯한 언뜻보면 어려운책.

#2013.4

인간의 굴레 1-2권 : 서머셋 몸은 담담하게 인간을 꿰뚫어보는 재주가 있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지식소매상 유시민을 응원하며.
밀레니엄 1부 : 재밌는 추리 소설 (2013.4.10)
빅 픽쳐 : 소설. 재밌음. 과연 새로운 출발은 가능할까(20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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